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4% 상승한 3만9150.33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6% 하락한 5464.6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8% 밀린 1만 7689.36로 폐장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의 이틀 연속 하락세로 인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3%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사진=엔비디아 CI)
엔비디아(사진=엔비디아 CI)

엔비디아는 최근 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8주 연속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9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존핸콕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에밀리 롤랜드 공동 투자전략가는 "기술주가 계속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단일 종목이 시장에 이토록 큰 영향력을 미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스톡옵션, 주가지수옵션, 주가지수선물 만기일이 겹치는 '트리플 위칭(세 마녀의 날)'의 영향으로 3월 15일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약 180억 주가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해 월가 시장 전망치 54.0을 상회했다.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7로 시장 예상치 51.0을 웃돌았다.

반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5% 하락한 10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3% 하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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