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6·25 참전 영웅 및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 초청, 호국보훈 의미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 마련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육군 제53보병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 아래, 24일 부산·울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를 선양하기 위해 '6·25 참전영웅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참전 영웅 50여 분과 보훈단체장 등을 부대로 초청했다.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행사는 참전영웅 환영맞이, 특공무술 시범, 장비전시 및 체험, 군악대 기념공연(비목, 전우야 잘자라 등), 오찬 후 지역단체에서 좋은 취지로 후원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전영웅 허경 옹(92)은 "오늘 장병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뜻깊은 자리에 잊지 않고 초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한 국방력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는 국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사단 인사참모 최영민 중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 및 공헌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성심성의껏 준비했다"며 "보훈문화를 정착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故 강근호 애국지사 기념사업회 현충일 추념행사,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제74회 헌7학병 추모행사 등 호국보훈 행사를 실시했다.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6·25 참전 영웅 부대 초청행사 모습/제공=육군 53사단

또 부대는 장병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6·6 추모주간' 및 '6·25 호국안보 주간' 설정 운영,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6610 묵념 캠페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대는 기간 중 장병 특별정신전력교육을 통해 전투 의지를 강화하고, 적의 도발 위협에 대비한 군사·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짐으로써,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적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구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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