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밀린 3만 9112.16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39% 오른 5469.30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26% 뛴 1만7717.65로 폐장했다.

다우 지수의 하락은 주요 편입 종목인 홈디포, 월마트, 보잉 등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가 3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랠리하며 1% 이상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사진=엔비디아 CI)
엔비디아(사진=엔비디아 CI)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76% 급등한 126.0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시총 1위에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13%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은 반등에 성공하며 하락세를 끊었다. 특별한 호재는 없었으나, 그동안의 낙폭이 과대해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2.34%, MS는 0.73%, 애플은 0.45% 각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61% 급등했으나, 니콜라는 11% 급락하는 등 전기차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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