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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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해남군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민선8기 2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명현관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에 이어 역대 최대의 군정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해남의 비전을 구체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민선8기 시작 이후에 해남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윤리경영을 모든 분야에 도입하고,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하며 신뢰받는 군정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예산면에서도 2017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2024년 8,825억원의 예산을 운용하며,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모사업과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재정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84.3%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전국 시군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전반기에는 고소득 부자농어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기반 조성, 경제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청년두드림센터와 가족어울림센터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를 강화하고, 교육재단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힘썼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등이 정부 지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나섰다.

민선8기 후반기에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후반기는 해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성장동력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대부분 사업이 지금하지 않으면 10년 이상 기다려야 할 어렵고 힘든 사업이지만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첫 단추를 성공리에 꿰게 된 만큼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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