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경.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오는 28일 '꿀벌 귀환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행사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악화로 인해 꿀벌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식량안보와 생태계 보전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주한 슬로베니아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사)양봉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 체결된 '꿀벌 귀환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꿀벌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 증대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저수지 주변에 쉬나무 등 밀원수를 식재하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양봉 기술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국제적으로 꿀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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