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장, 전력피크 대비 발전소 현장 대비 태세 점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장경영에 나선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가운데) 삼척빛드림본부를 찾아 현장 발전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제공=남부발전
현장경영에 나선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가운데) 삼척빛드림본부를 찾아 현장 발전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6/24일~9/6일 75일간) 동안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사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영진의 집중 현장경영 등을 통해 중단없는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앞서 KOSPO 영남파워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와 주요 출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발전설비 가동 상태,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부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으며, 26일 영월빛드림본부을 끝으로 현장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이승우 사장이 전 직원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찾아가는 소통 대장정을 병행해 추진됐다. 이 대장정은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회사 전 경영간부가 모두 모여 토론하는 KOSPO 경영전략회의도 그간 본사에서만 시행했던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현장에서 진행해, 사업소 직원들까지 모두 참여해 회사경영 방향에 대해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우 사장은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전력 피크 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년에 비해 빨리 시작된 무더위에 대응해 발전기 출력 감발, 취수구 해상 미생물 집중유입 등 돌발상황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자체 기동 점검조 운영 등 고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지원·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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