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후 동작구민 10명 중 6명 새로운 변화 체감

동작구청 전경 [사진제공=동작구청]
동작구청 전경 [사진제공=동작구청]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동작구민 10명 중 9명(90.7%)이 5년 후에도 동작구에서 계속 살고 싶으며 6명(61.2%)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로운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18세 이상 79세 이하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동작구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구정운영 중간 점검과 후반기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진행했다.

▲구정 인지도 및 관심도 ▲구정운영 평가 ▲거주 만족도 ▲민선 8기 주요사업 평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활용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구정 관심도는 61.3%로 비교적 높은 상황에서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 과반수(53.1%)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못하고 있다’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동작구 거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4.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은 2.1%에 그쳤다.

또한 민선 8기 동작구 슬로건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에 대해 구민 10명 중 9명(96.1%)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6명(59.6%)은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관내 부족한 시설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상업시설(44.6%) ▲주차시설(38.5%)의 순이며 민선 8기 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33.0%)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24.4%)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활성화(24.2%) 순으로 꼽았다.

현재 구는 ‘동작구형 도시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주차장 등 기반 시설 확충 ▲상업시설 및 기업유치 등 동작의 지도를 바꾸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 5곳, 모아타운 4곳, 신통기획 3곳이 선정됐으며 신대방삼거리 북측 및 남성역 일대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를 연 4회로 확대하고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업 트레이닝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구정에 대해 고민하고 구민께서 더 공감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시, 복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 최고의 가치 도시, 동작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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