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고가의 수입차를 리스한 고액 체납자 456명을 찾아내 이들이 낸 리스보증금 55억원을 전액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개인사업자 A씨는 지방소득세 등 3억3천만을 체납한 상태에서 6억원이 넘는 포르쉐를 보증금 1억원을 내고 리스중이었다.

건축업자 B씨는 재산세 등 1억5백만원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보증금 8천만원을 내고 4억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를 리스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세금을 체납했다 하더라도 차량 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 체납자들이 악용하고 있다”면서 “자진 납부에 불응하면 보증금을 추심하고,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병행해 불법 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형사고발까지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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