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출발·도착하는 비행기들이 멈췄다.[사진=제주공항]
제주공항 출발·도착하는 비행기들이 멈췄다.[사진=제주공항]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22편(출발 11, 도착 11)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항공편 56편(출발 23, 도착 33)과 국제선 항공편 3편(도착) 등 59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제주공항 항공편은 국내선 431편(출발 216, 도착 215)과 국제선 49편(출발 25, 도착 24) 등 모두 480편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에는 강풍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라 추가 결항 가능성도 존재한다.

제주공항 측은 "강한 바람 탓에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 결항과 지연 운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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