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시청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탄소저감 기술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부터, ESG 교육까지 종합적 지원방안 마련
▸부산 소재 탄소저감 기술기업 BNK 부산·경남은행 저금리 전용 대출상품 출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 부산시청에서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제공= BNK금융그룹​
​2일, 부산시청에서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제공= BNK금융그룹​

이날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부산시 소재 탄소저감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년간 저금리 전용 대출상품 출시와 고객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부산시는 2년간 이자 비용 전액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보증료 지원과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탄소 가치 평가보증 탄소 감축유형 중 외부 감축 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오는 22일 부산시 사업 공고 후 8월부터 기술보증기금 보증신청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이 탄소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오는 19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남권 중소기업 임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무료로 개설해 공급망 실사법과 탄소국경 조정제도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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