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2주년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 155개 공약 점검하며 전 부서 협력 강화

지난 1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사진=부천시 제공)
지난 1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사진=부천시 제공)

(부천=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첫 행보로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했다. 조 시장은 시민 체감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폈다.

조 시장은 1일 열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진행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전 부서가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부천시는 경제, 교통, 보육, 교육 등 10대 분야에서 155개의 공약을 추진해왔다.

부천시는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마련된 공약 이행 방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부천시민으로 구성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고회를 마친 후 조 시장은 춘의동 R&D종합센터, 수소충전소, 심곡본동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송내국민체육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제, 환경, 공간복지를 위한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춘의동 R&D종합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준공 일정을 살피고 있다.(사진=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춘의동 R&D종합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준공 일정을 살피고 있다.(사진=부천시 제공)

R&D종합센터는 경기 서부권역의 혁신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오는 12월 기업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센터 인근에는 테크노파크와 오정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F 노선이 도입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R&D종합센터가 서부 수도권 벤처 창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예정된 기간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일정과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서 오는 9월 운영을 시작하는 수소충전소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부천에는 현재 수소충전소가 없어 시민들이 서울과 인천 등 인근 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다. 이번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심곡본동의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을 방문한 조 시장은 지역 주민과 직접 대화하며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 시장은 "원도심의 노후 주거환경을 신속히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송내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10,389㎡, 사업비 36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이며, 주차장 222면과 헬스장, 25m 길이의 5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 시설은 주민의 건강 증진과 주차 편의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정 내 완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임기 중 공약사항과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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