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김홍일 위원장 부적절한 사퇴 수리해준 정부에 강력한 유감"

▲우원식 국회 의장은 2일 오후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탄핵소추 대상자가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퇴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우원식 국회 의장은 2일 오후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탄핵소추 대상자가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퇴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더불어민주당 주도 검사 탄핵안과 방통위원장 탄핵안 보고와 채 상병 특검법, 방송3법 상정을 두고 여야의 대치속에 본회의가 예정된 시간 보다 1시간 35분 늦게 개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채 상병 특검법안 본회의 상정을 확인됐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대정부질문 기간 법안을 처리한 전례가 없다며 강력하게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며 의원총회에 집중하며 특검법 상정시 무제한토론 대응에 집중하며 본회의에 늦게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무제한 토론 시 본회의 시간부터 4일까지 의원 전원 국회 경내 비상대기하며 2개 상임위 1개 조 편성 조당 3시간씩 본회의장 당번제에 돌입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보고와 관련해 "탄핵소추 대상자가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퇴하는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매우 무책임하고 잘못된 행동이며 김홍일 위원장의 부적절한 사퇴를 수리해준 정부에도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의 탄핵소추권이 제대로 쓰이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동료 국회의원들의 지혜도 모으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 야당의 검사 탄핵안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 동의의 건을 심의하고 표결했다.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 박범계(민주당)△김승수(국민의힘) △전현희(민주당)△박형수(국민의힘)△김병주(민주당)△강선영(국민의힘)△김승원(민주당)△김 건(국민의힘)△박선원(민주당)△김준형(조국혁신당)△염태영(민주당)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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