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제공/AFP통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제공/AFP통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5%(속보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 2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른 것이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의 상승률인 2.6%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수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중장기 목표치인 2% 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를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에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그러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과 달리 5월과 동일한 2.9%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 식품, 주류 및 담배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로, 물가 상승의 기조적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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