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KOREA 2024년 1차 캠프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스포츠 지원(ODA) 프로그램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에 위치한 세계 사이클 센터 한국지부(World Cycling Centre Korea)의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을 위한 2024년 1차 훈련 캠프가 아시아 4개국(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스리랑카) 총 6명의 자전거 정비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이 시설을 개방하여 훈련을 지원함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2024년 한해 경룬훈련원에는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의 참가자가 지도자 교육, 도로 및 트랙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를 찾을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총 155명(지도자 100명, 선수 55명)의 참가자 WCC-KOREA의 교육의 수료할 예정이다.

‘WCC-KOREA’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성웅 이사는 “과거에도 경륜훈련원에서 교육 훈련을 받은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해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는 경륜훈련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 10월 26일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비롯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개최되는 사이클의 도시이다.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이번에 개최된 국제 자전거 정비교육 레벨 2 캠프는 6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으며, 정비사들은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UCI, 세계 사이클 연맹)의 국제 자전거 정비사 Level 2 코스를 수료하였으며, 5명의 참가자는 자격증을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코스를 통해 갈수록 발전하는 자전거의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와 정비 능력을 습득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WCC-KOREA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정비 교육 프로그램은 UCI 레벨 3 정비 자격을 가진 미국 국적의 마이클 누난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국적의 UCI 레벨 3 최권호 정비사가 전체적인 운영을 맡았다.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UCI, 세계 사이클 연맹)의 정식을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스위스 본사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1차 캠프를 시작으로 2024년 연말까지 총 6회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캠프 또한 경북 영주시에서 아시아의 우수 여성 주니어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참가자들은 영주시의 뛰어난 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견학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2024년 World Cycling Centre – 국제 자전거 정비사 레벨2 자격증 코스 참가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WCC-KOREA 프로그램은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과 개도국 선수의 세계수준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며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WCC-KOREA의 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많은 참가 선수들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WCC-KOREA를 통해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부터 전 세계 30여개국 약 853여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을 전액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외교를 통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연중 70여명의 선수단이 풍기지역에 훈련하며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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