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 3일 논평, "국힘 구체적 근거 제시해야"
오영훈 지사 백통신원 리조트 방문 공식 일정 강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3일 발표한 논평을 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사실 왜곡 주장으로 오영훈 도정 흠집 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의심이라는 표현을 앞세워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최근 백통신원 리조트 방문은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공식 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힘 제주도당은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백통신원의 제주리조트의 투자계획 변경은 전임 도정이었던 2021년 8월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의결된 사항"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 같은 사항을 알면서도,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2022년 12월 결정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률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세금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하는 것은 공직자들에게 법률을 위반하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현행 법률과 제도 안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겁박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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